20250724 오늘의 국내 경제 뉴스[필독]

🇺🇸🇯🇵 미·일 ‘깜짝’ 관세 협상 타결…닛케이 지수 연내 최고치 경신

미국과 일본이 7월 22일(현지 시각), 무역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미국은 상호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일본은 미국에 대한 대대적 투자 확대와 자동차·쌀 시장 개방을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가 전일 대비 3.51% 상승하며 41,171.32로 연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 양국 합의 주요 내용

관세 인하·자동차 관세 절반으로 축소

  • 기존 관세는 25%였으나, 이번 협상으로 **상호 관세율 15%**로 대폭 낮춰졌습니다.

  • 특히 **자동차는 기존 2.5%+25% = 총 27.5%**에서 추가 관세를 12.5%로 줄여, 결과적으로 15% 수준으로 일원화했습니다.

  • 하지만 철강·알루미늄에 대해서는 여전히 50% 관세가 유지됩니다.

일본의 대미 투자 확대

  •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59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 이는 2023년 누적 투자액 7,833억 달러의 약 75% 수준에 달하는 규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익의 90%가 미국 몫”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쌀 시장 개방 포함

  • 일본은 연 매입량 77만 톤을 면세로 유지하되, 미국산 쌀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과거 최고 400%의 고율 관세로 사실상 수입을 봉쇄했던 상황을 일부 완화한 것입니다.


2. 양국 반응과 주가 반응

트럼프 전 대통령

  •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무역 협상을 “전례 없는 유의미한 거래”라며 치켜세웠습니다.

  • 이번 합의를 통해 수십만 개의 미국 내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 일본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특히 자동차 관세 절감이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합니다.

  • 토요타·혼다·닛산 등 수출 주력 자동차 기업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입니다.

주가 급등

  • 7월 23일, 닛케이225는 3.51% 상승 마감

  • 도요타 +14.34%, 혼다 +11.15%, 닛산 +8.28% 등 관련 종목들이 크게 뛰었습니다.


3. 글로벌 무역 지형 변화

美-중 협상은 여전히 긴장 국면

  • 중국과 미국은 7월 28~29일 스웨덴에서 고위급 회담 예정이며,

  • 8월 12일 만료되는 관세 유예 조치의 연장 여부가 핵심 의제입니다.

美-EU 관계는 ‘관세 눈치싸움’ 중

  • 미국이 유럽연합(EU)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30%에서 40% 수준으로 인상 요구를 검토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

  • EU도 보복 가능성을 언급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4. 한국의 대응: ‘한·미 2+2 통상협의’

일본과의 협상 마무리가 선언되면서, 한국 역시 발등의 불이 떨어졌습니다. 일본이 공언한 759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는 한국에도 높은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자동차·조선·배터리·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걸친 투자·구매 제안 카드를 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7월 25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2+2 통상협의’ 결과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 핵심 포인트 정리

주제 요약
① 관세 인하 미·일 상호 관세 15%로 공동 인하, 자동차도 15% 수준으로 통일
② 일본의 대미 투자 5,500억 USD 투자 약속, 공급망 확대 및 미국 일자리 증대 기대
③ 쌀 시장 개방 일본, 미국산 쌀 비중 확대 예상
④ 글로벌 영향 닛케이·자동차 주가 급등, 미·중·EU 협상도 긴장 국면
⑤ 한국 대응 한·미 통상협의 통해 주요 산업 분야 투자 경쟁력 확보 시도

💭 향후 전망과 시사점

  1. 일본 자동차 산업의 수혜는 명확 : 관세 인하 효과로 미국 내 판매 확대 기대

  2. 글로벌 공급망 및 투자 구도 재편 가능성 : 일본 투자와 한국의 대응 전략에 따라 산업별 경쟁 판도가 변화할 수 있음

  3. 한국은 ‘적절한 산업 카드’ 준비 필요 : 자동차·반도체·배터리 등 경쟁력 있는 분야 중심으로 미국과 협상할 수 있을지 관심


미·일 협상이 마무리 불씨를 지핀 가운데, 7월 25일 예정된 한·미 2+2 통상협의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산업별 맞춤 전략을 준비한 기업과 정부의 대응이, 곧 한국의 국제 무역 주도권을 좌우할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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