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장에서는 거시경제에 대해서 알아보 도록 하겠습니다.
1. 📊 거시경제학이란 무엇일까?
거시경제학은 경제를 숲처럼 보는 학문이에요. 나무 하나하나(개별 사람이나 회사)가 아니라 전체 숲(국가 경제)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보는 거죠.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빵을 사는 선택보다 나라 전체에서 빵을 얼마나 사고파는지, 그로 인해 물가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펴봅니다. 이를 위해 국민소득(나라가 버는 총수입)이나 물가지수(CPI) 같은 통계를 사용해요.
경제는 단기적으로 오르내리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하는 경향이 있어요. 마치 계절마다 날씨가 바뀌어도 나무가 점점 커지는 것처럼요. 그래서 거시경제학에서는 단기적인 경기 변동(경제가 잠깐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것)과 장기적인 성장(나라가 부유해지는 과정)을 모두 공부합니다.
2. 📈 IS-LM 모형: 경제의 균형을 찾아서
IS-LM 모형은 국민소득과 이자율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도구예요. 경제를 두 개의 시장으로 나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 IS 곡선: 물건 시장을 나타내요.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기업이 만드는 과정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내가 빵을 사면 빵집이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또 다른 물건을 만드는 식이죠.
- LM 곡선: 돈 시장을 뜻해요. 사람들이 돈을 얼마나 빌리고 쓰는지, 은행이 이자율을 어떻게 정하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쉽게 말해, IS-LM 모형은 물건과 돈이 경제에서 잘 돌아가도록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마치 물건을 사고 돈을 빌리는 두 바퀴가 잘 맞물려 자전거가 굴러가는 것과 같아요.
3. 🌍 IS-LM-BP 모형: 세계와의 연결
IS-LM 모형은 원래 한 나라만 다루지만, 외국과의 거래를 추가하면 IS-LM-BP 모형이 됩니다. 여기서 BP 곡선은 외환 시장(나라끼리 돈을 바꾸는 시장)을 나타내요. 예를 들어, 우리가 외국에서 물건을 사려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하죠. 이 과정에서 환율(돈의 교환 비율)이 고정돼 있을 수도 있고(고정 환율제), 오르내릴 수도 있어요(변동 환율제). BP 곡선은 이런 국제 거래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줍니다.
4. 📊 AD-AS 모형: 물가와 소득의 줄다리기
AD-AS 모형은 물가와 국민소득의 관계를 보여줘요. 두 개의 곡선으로 나눠볼게요
- AD 곡선(총수요): 사람들이 물건과 서비스를 얼마나 사고 싶어 하는지를 나타냅니다. 물가가 내려가면 더 많이 사니까 총수요가 늘어나죠. 이건 IS-LM 모형에 물가를 추가해서 만듭니다.
- AS 곡선(총공급): 기업이 얼마나 물건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줘요. 일자리가 많고 공장이 잘 돌아가면 공급이 늘어납니다.
이 모형은 물가가 오르거나 내려가는 이유, 경제가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예를 들어, 물가가 너무 오르면 사람들이 덜 사고, 경제가 주춤할 수 있어요.
5. 📈 장기 경제 성장: 나라가 부유해지는 비결
경제는 단기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해요. 이를 이해하려면 솔로우 모형을 알아야 합니다. 이 모형은 이렇게 말해요: “공장, 기계 같은 자본이 늘어나면 한 사람이 만드는 물건이 많아지고, 나라가 더 잘살게 된다.” 예를 들어, 공장이 많아지면 빵을 더 많이 만들어 팔 수 있죠.
하지만 자본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기계를 계속 추가해도 효율이 떨어지니까요. 그래서 기술 진보가 중요해요. 스마트폰처럼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생산성이 쑥 올라가고, 경제가 계속 성장합니다. 솔로우 모형은 기술이 저절로 발전한다고 보지만, 현실에서는 나라마다 기술 발전 속도가 달라서 가난한 나라가 부자 나라를 따라잡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이를 보완하려고 AK 모형이나 루카스 모형 같은 이론이 나왔어요. 이들은 교육이나 연구개발(R&D)이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6. 📊 거시경제학의 주요 개념과 학파
거시경제학에는 여러 학파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 고전파: 시장이 알아서 균형을 찾으니 정부가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경제가 저절로 잘 굴러간다고 믿는 거예요.
- 케인즈파: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돈을 풀거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요. 경제를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아줘야 굴러간다고 보는 셈이죠.
이 외에도 주류파, 새 고전파, 신 케인즈파 등이 있지만, 중요한 건 각 학파가 경제를 다르게 본다는 점이에요.
또 하나, 소비 함수라는 개념도 알아두면 좋아요. 이는 사람들이 소득이 늘어날 때 얼마나 돈을 쓰는지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오르면 소비도 늘지만, 다 쓰지는 않고 일부는 저축하죠. 이런 개념을 통해 정부가 세금이나 지출 정책을 어떻게 세울지 이해할 수 있어요.
마무리
거시경제학은 나라 경제를 큰 그림으로 이해하는 학문이에요. IS-LM 모형으로 소득과 이자율의 균형을, AD-AS 모형으로 물가와 소득의 관계를, 솔로우 모형으로 장기 성장을 설명합니다. 다양한 학파의 시각을 알면 경제 뉴스나 정책이 왜 중요한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분야입니다!